산청 청소년이 만든 ‘우동이’ 학교 수업에 쓰인다
산청 청소년이 만든 ‘우동이’ 학교 수업에 쓰인다
  • 원경복
  • 승인 2021.11.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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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편집 맡아 800부 제작…지리산도서관 기증도
산청군 청소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 만든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 책이 지역 내 학교 수업 보충교재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민병관)는 ‘산청군 청소년 우리동네 이야기책’ 800부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산청 우동이’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은 산청박물관과 청소년상담자원봉사단(청보리)과 함께 산청군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 향토문화해설사와 지역주민의 구술을 취재했다.

청소년들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물론 지명의 유래와 문화유산 등을 발굴, 녹취, 기록해 책으로 엮어냈다. 산청박물관이 최종 편집해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전문성도 곁들였다.

‘산청 우동이’ 책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교 수업과목과 연계돼 보충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동네 이야기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신안면 소재 산청지리산도서관에도 30부 기증했다.

책에는 지역 향토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이 교감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나간 과정도 고스란히 담겼다.

산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우동이 도서편집에 적극 나서 주신 산청박물관과 전시·도서발간을 지원해 주신 산청읍농촌중심지주민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서와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산천 우동이 제작에 참여한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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