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교통의 중심지 거창군, 철도르네상스 꿈꾼다
[기자의 시각]교통의 중심지 거창군, 철도르네상스 꿈꾼다
  • 이용구
  • 승인 2021.1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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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기자

 

거창군이 국가 철도 및 도로망 계획에 포함되어 교통 중심지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게다가 거창읍 순환도로 조성사업과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한들대교 준공,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등 도심지 교통체계 개선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거창군은 지난 6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되어 거창에 철도가 지나가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달빛내륙철도사업(총연장 199㎞·단선)은 대구~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 등 10개 지자체를 고속화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이 가시화 되면 영호남 6개 광역시·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며 대구와 광주가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거창군은 민선7기 들어 구인모 군수 취임 초기 군정의 발목을 잡았던 현안 과제들을 말끔하게 해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거창 법조타운 조성사업과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주요 대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과거 농업 중심지에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실현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물류 수송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최상의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이 같은 성과의 결과물은 민선7기 구인모 군수 공약사업으로 3년여에 걸쳐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하는 등의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다.

하지만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면 인근 중·대형도시와 접근성이 좋아져 인구 유입도 점쳐지지만 지역민의 유출도 염려된다. 그만큼 거창군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해야 하며 한발 앞선 정책을 펼 수 있어야 한다.

도심 교통체계 개선과 외곽도로망 확충, 달빛내륙철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거창군이 포함된 만큼 거창발전을 위한 발 빠른 정책 개발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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