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예산 최초로 8000억원 시대 열었다
사천시 예산 최초로 8000억원 시대 열었다
  • 문병기
  • 승인 2021.1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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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234억 증가한 8250억 원 편성
사천시의 당초 예산이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시는 2022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보다 1234억원(17.60%)이 늘어난 82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추경을 제외한 당초 예산 규모만으로는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경 및 이월예산 등을 포함하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방교부세와 국·도비가 전년대비 103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에 사천시 공무원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시는 ‘시민의 일상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를 열기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대형사업 계속 추진에 중점을 두고 2022년 당초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생활SOC 복합화) 34억원을 비롯해 사천시문화예술회관 환경개선 25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75억원, 실안유원지 내 시설 조성 25억원,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65억원, 시도1호선 도로 확·포장 20억원, 사천항공산업대교 주변 정비 10억원 등이다.

또한 청널지구 우수저류시설 및 고읍·선인 지구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 114억원과 지적재조사사업 40억원, 도시재생사업(삼천포구항, 대방굴항) 83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86억원, 삼천포 및 사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96억원도 편성됐다.

특히 항공산업의 차별화된 비교우위 확보를 위해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250억원, 항공산업 기반 유지 및 육성지원 20억원,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 등 24억원,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기반(폐수연계, 완충저류시설, 스마트그린) 조성 109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의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되면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잃어버린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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