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넓고 밝은 안전한 도로 만들기 총력
함안군, 넓고 밝은 안전한 도로 만들기 총력
  • 여선동
  • 승인 2021.11.23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약자 보호 위해 교통환경 대대적 개선 추진
경찰과 협업 지역민 의견 반영 체감안전도 향상
함안군이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어두운 밤길을 넓고 밝은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등 도로 교통 환경 개선에 나섰다.

23일 군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군민대상 체감안전도 설문조사에서 교통사고 안전도는 지난해(70.8점), 올해(72.5점)대비 1.3점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민들의 교통사고 불안 요인 중 다수가 도로가 좁고, 야간에는 너무 어둡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군의 전체 인구 증 26%가 노인층으로 매년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경찰과 행정지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안전한 교통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를 위해 군과 경찰은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방도와 군도 등 마을 입구, 통행량이 많은 농로 교차로 중 회전반경을 고려하지 않는 교차로 중심으로 넓은 도로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횡단보도 설치 지역, 미을 입구 교차로, 버스정류소 앞, 이면생활도로 등 보행자 통행이 잦은 곳에 신호기 또는 경고등을 설치하고 교차로 내 투광기 미설치 교차로 등에는 밝은 도로로 개선하는 세부추진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넓은 도로는 도로개선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협의해 해당 구간 진입로 확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설계 반영하도록 했다. 그리고 밝은 도로 설치방법은 선정 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여론을 파악해 야간 조명불빛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신주,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도록 했다.

또한 해당 교차로 황단보도 전 지역을 비출 수 있도록 투광기 높이와 각도를 조정해 넓은 불빛 반사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농가들과 협의해 설치하도록 할 방침을 세웠다.

군 생활안전교통과 관계자는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교통안전 체감 만족도 향상은 주민의 복지 상승으로 직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한다”면서 “매년 사업예산을 군과 협업해 경제 규모에 걸 맞는 적정 규모로 지속적으로 편성·확보해 조기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교통사고 안전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소통하는 경찰상 정립에 기여하고, 넓고 밝은 도로 조성으로 교통약자 보호는 물론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안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과 치안인프라구축, 외국인 인권보호와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 등을 주요역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치안고객만족도 2위, 베스트 지능팀 선정, 베스트 심사관 3급서 1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