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과 박물관에 따르면 가야웹툰 공모전은 국립김해박물관이 2018년부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며, 올해는 아라가야를 비롯한 가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함안군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아라가야상(함안군수상, 상금 200만원) 수상작인 엄민경 작가의 ‘안라의 불꽃’은 신라에 대항해 싸우던 아라가야의 장군이 전쟁에 패했음을 원통히 여겨 산성으로 들어간 후 행적을 아는 이가 없었다는 전설을 소재로 했으며, 45호분 출토 상형 토기 등 아라가야의 대표 유물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가야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은 홍세미 작가의 ‘가야 직업 열전’이 수상했으며, 가야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상금 200만원)은 이슬기 작가의 ‘천년후愛’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함안군 및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게시되며, 향후 가야문화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좌에서부터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엄민경 작가(아라가야상), 홍세미 작가(가야으뜸상), 이슬기 작가(가야버금상), 함안군 조정래 가야사담당관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아라가야상 수상작_안라의 불꽃 아라가야상 수상작_안라의 불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