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12월 공연
통영국제음악당,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12월 공연
  • 박성민
  • 승인 2021.1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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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걸작 칸타타 연작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공연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1734년에 작곡한 칸타타 6부작으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종교음악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6부작 가운데 1부(성탄절), 5부(새해 첫 주일), 6부(공현 축일)이 연주된다.한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이자 지난 2016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거장 마사아키 스즈키 지휘로 바흐 콜레기움 재팬과 협연했던 ‘바흐솔리스텐 서울’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의 소프라노 송승연과 바리톤 박승혁을 비롯해 복음사가(테너) 조성환, 메조소프라노 박진아, 악장 최윤정 등이 협연하며, 2016년의 복음사가이자 바흐솔리스텐 서울의 예술감독 박승희가 지휘를 맡는다.

12일에는 사람의 목소리를 닮은 악기인 첼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열린다.

드보르자크의 ‘보헤미아 숲에서’ 중 제5곡 ‘고요한 숲’을 비롯해 드뷔시 첼로 소나타, 테리 라일리 ‘행성의 꿈 수집가의 일출’, 할보르센 편곡 헨델 ‘파사칼리아’, 프랭크 브리지 첼로 소나타 등 다양한 시기의 걸작 첼로 곡들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 홍보대사이자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핵심 구성원으로 활약해온 전문연주단체인 TIMF앙상블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TIMF앙상블 마스터 시리즈’ 중 하나이다.

이어 18일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오후 5시 선보인다.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의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로,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민속 음악 장르인 탱고를 고급 예술로 승화시킨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리베르탱고, 오블리비언 등 피아졸라의 걸작들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반도네온 연주자 라우타로 그레코, 기타리스트 에스테반 팔라벨라,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사라테,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오 유, 베이시스트 파블로 모타로 구성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이 출연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강석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공연전후 전체시설을 방역하고있으며, 대면 최소화를 위한 거리두기 좌석제 및 모바일티켓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시행하고있다. 예매및문의 055-650-0400 / www.timf.org / ticket.interpark.com.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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