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의 영웅들’ [1]VR영상콘텐츠 "실감난다"
‘진주대첩의 영웅들’ [1]VR영상콘텐츠 "실감난다"
  • 박성민
  • 승인 2021.11.2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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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의 영웅들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
시공간 뛰어넘어 실감 나는 ‘가상현실’ 역사체험
 
 
‘진주대첩’ 소재로 실감형콘텐츠 패키지 ‘진주대첩의 영웅들’이 세상에 선보인다.

‘진주대첩의 영웅들’ 콘텐츠 패키지 중 메인콘텐츠로 제작된 ‘진주대첩의 영웅들VR-VR을 통해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가 그것이다. 360도 VR 실사 영상에 라인드로잉 스타일의 그림을 얹고, 루핑 애니메이션(Looping Animeation)기법을 사용한 모션그래픽이 더해져 진주성 전투 당시의 상황과, 그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들을 360도 VR영상을 통해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 콘텐츠이다. 또 VR 드론 영상과 실사 영상으로 제작되어 일반 2D 영상 보다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중 하나인 ‘진주대첩’. 그 중 1차 전투를 중심으로 다룬 ‘진주대첩의 영웅들 VR-VR을 통해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가 오는 12월 진주시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를 통해 공개된다. 과거 1차 진주성 전투 당시 실제 전투가 일어났던 장소에 라인 드로잉을 통해 성벽, 당시의 전투상황, 인물들을 표현하여 임진왜란 3대 대첩중 하나인 ‘진주대첩’에 대해 재조명했다. 현재 남아있지 않은 동장대의 위치는 경상국립대 박물관의 고고학자 송영진 팀장에게 자문을 받아 제작했다.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실제로, 과거 그 공간에서 있었던 일들을 캐릭터들이 바로 옆에서 재현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실제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어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장점이 있다. 360도 실사 VR 영상에 간단한 그림이나 설명문이 더해진 기존의 콘텐츠들과 달리, 스펠 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한 이번 영상은 라인드로잉 캐릭터와 ‘진주대첩의 영웅들-진주성을 지켜라’ 보드게임 카드 속 캐릭터들을 실사 영상 위에 모든면에 합성함으로써 더욱 흥미롭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VR·내레이션·라인드로잉 스타일 3박자

진주대첩의 영웅들 VR은 총 2편으로 나누어 제작됐다.

1편은 1차 진주성 전투의 스토리를 타임라인을 따라 설명하는 형식의 ‘위기가 틔워낸 희망의 씨앗’, 2편은 진주성 전투 당시 일본군에 맞서 사용된 무기와 진주시에서 관광콘텐츠로 주목하고 있는 유등과 비거 등을 위주로 설명하는 ‘진주성의 최종 병기들’이다. 이 두 편의 영상은 실사 VR영상+성우 내레이션+라인드로잉 스타일의 애니매이션 3박자가 어우러져 제작됐다.

VR영상 콘텐츠는 카메라, 드론을 사용해 8K(7680×3840) 해상도로 촬영 되어 유튜브에서 8K(7680×3840) 해상도를 지원한다. 다만 VR 영상은 일반 영상과 달리 실제 사람의 시야를 따라가는 특성상 시청시 체감되는 해상도는 원본 해상도(8K:7680×3840)의 일부(약 38%:2920×1450)로 보여지게 된다. 일반 영상이 하나의 렌즈로 한 화각만을 보여주는 식으로 제작 된다면, VR영상의 경우 앞, 뒤, 좌, 우, 위, 아래 총 6개의 렌즈로 360도의 화각을 모두 보여 주는 형식으로 제작된다.

상하좌우가 모두 보이는 파노라마 형식의 영상을 양 끝을 자연스럽게 붙여주는 스티칭(stitching)작업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VR뷰어로 봤을 때 마치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효과 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모션그래픽 작업에 있어서 현 진주성과 진주성 일대를 촬영한 영상 위에 3D 입체 그리드를 사용, 라인 드로잉 모션 합성 작업에 자연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VR 영상 콘텐츠 특성상 영상의 흐름을 한 눈에 보기 어려운점을 고려하여 한 동작이 계속 해서 자연스럽게 반복되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점을 보완함 과 동시에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인물들의 동작과 배경 등 부가적인 요소에 디테일을 더했다. 해당 콘텐츠는 VR전문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유튜브에서 360도 영상으로 화면을 드래그하며 시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거치하여 사용하는 저렴한 비용의 박스형 ‘가상현실안경’을 통해서도 실감있게 시청가능하다.

 
 
 
◇모션그래픽 영상과 차별화된 표현

‘진주대첩의 영웅들VR-VR을 통해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는 두 명의 그림 작가가 참여해 라인 드로잉 형식으로 캐릭터와 배경을 그린 후, 후반작업으로 캐릭터와 배경에 모션감을 주는 방식으로 제작 되었다.

실사 영상에 더해진 라인 드로잉이 주는 특유의 느낌들이 기존의 일반적인 모션그래픽 영상과는 차별화된 표현방식으로 진주대첩을 그려내었다. 정예찬 그림작가는 “실제 조선초기에 병사들의 복장이나 건물양식 등 고증을 살리는 부분이 신경이 쓰였다. 드라마나 영화는 물론이고 찾아보는 자료들이 서로 복장이 다르거나 비슷하더라도 디테일이 달라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최성 그림작가도 “현재의 모습이 담긴 영상 위에 과거에 이 장소가 어땠을지 상상하며, 최대한 조화롭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1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으로 국비와 진주시 예산을 통해 진행됐다.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스펠크리에이티브㈜는 경남에 위치한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제작 총괄을 맡았다. 지난 6개월동안 진주시 주관으로 스펠크리에이티브㈜가 참여한 ‘진주대첩의 영웅들’ 콘텐츠는 ‘진주대첩의 영웅들‘ VR영상, 진주대첩 OST앨범 ‘서리꽃’, 카드보드게임 ‘진주대첩의 영웅들’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VR영상부터 주제가 음원, 게임콘텐츠까지 콘텐츠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콘텐츠의 총괄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스펠크리에이티브㈜는 영상, 음악, 브랜딩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콘텐츠 제작 벤처기업(중소기업벤처부 인증)으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기업으로 있다. 영상, VR, 사운드, 미디어교육, 콘텐츠IP마켓 플랫폼 등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의 범주를 점점 넓혀가며 경남지역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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