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박주야)는 지난 24일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루고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무료웨딩을 지원하기 위해 힐스카이 웨딩(대표 이수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산회원구가 내년도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원시와 함께하는 무료 청년 웨딩’ 개최를 민관 협력을 통해 건강한 가정 형성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지역사회의 온정에 대한 애착심으로 청년인구 유출방지와 저출산 극복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청년예비부부 모집, 결혼식장 무료대관, 예식 관련 서비스 재능기부, 결혼당사자의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지원, 부부에게 전달할 후원물품 지원을 위한 후원자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정 대표는 “평소 결혼식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보람된 일을 찾던 중에 마산회원구청에서 저소득 청년들을 위해 무료 웨딩 사업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야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지난 24일 저소득 청년들의 무료웨딩을 지원하기 위해 힐스카이 웨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창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