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거제 다대·남해 이어마을 선정
올해 최고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거제 다대·남해 이어마을 선정
  • 배창일
  • 승인 2021.1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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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어촌체험휴양마을로 거제시 다대마을과 남해군 이어마을 등 2곳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 가운데 40곳에 대해 현장 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38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한 결과 이들 두 마을이 전 부문 1등급을 받아 ‘일등 어촌’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거제시 다대마을은 거제도 남쪽 끝자락 가리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해안가를 따라 자리한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 개막이체험, 조개 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마을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전복·소라 등으로 만든 어부 밥상을 맛볼 수 있다.

남해군 이어마을은 썰물 때 나타나는 넓은 갯벌,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조개잡이·쏙잡이·통발 등 어촌 체험과 전통 놀이·가축 먹이 주기 등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분야별(관광·위생·안전) 전문가가 현장평가를 한 뒤 등급결정 심의위를 통해 최종 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부문은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가지이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등으로 등급을 매긴다. 전 부문 1등급 마을을 ‘일등 어촌’으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 대중매체 홍보 지원,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준다.

한편 해수부는 어촌 현장과 관광 수요 변화에 맞춰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 지정 및 등급 결정에 관한 요령’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더욱 커진 안전·위생 관리 항목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개정된 고시에 따라 평가하고, 혜택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배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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