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을 유라시아 동쪽 관문으로”
“진해신항을 유라시아 동쪽 관문으로”
  • 김순철
  • 승인 2021.11.2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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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동 의원, 도정질문서 신항 조속 개발 촉구
원성일 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당부
진해신항이 유라시아 동쪽관문으로 나아가기 위한 항만배후물류단지 고부가가치 창출방안 마련 및 진해신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동 의원(창원12·민주)은 25일 열린 제39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4차 도정질문에서 지난 26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진해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문제 해결 대해 어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이를 계기로 신항의 조속한 개발 추진을 촉구했다.

심의원은 “미래 물류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고부가가치 항만물류배후단지 조성은 친환경 및 스마트 물류단지 구축에 달려있다”며 “그 해답은 지하물류터미널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항만배후단지의 효율화를 위해 물류단지의 집적화, 공동화가 필요하며 지금까지의 평면적인 조성이 아닌 입체적 물류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현재 단순 물류 창고화 되고 있는 배후단지의 시행착오를 피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이밖에진해신항의 글로벌 물류기지로의 핵심역할을 강조하며 종전선언,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극항로 개척 등의 시대적 흐름에 대비해 공항·철도·항만의 네트워크 연결로 한반도 통합물류망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부족한 항만배후부지는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추진중인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창원시와 협업해 부족한 용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원성일 의원(창원5·민주당5)은 경남도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지원 정책을, 교육청에는 고교학점제 지원 대책을 각각 촉구했다.

원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현재 경남도내에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대상이 되는 건령 15년 이상의 공동주택단지가 6328개로 전체 단지 수 8457개의 75%에 달하며, 세대수 역시 48만 4000여 가구로 전체의 57%나 된다”면서 관련 조례 하나조차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조례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는 물론 경기도까지 있다”며 “경남도 역시 자치법규를 정비해서 제도적으로 관련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또 “특히 40여 년 전에 계획도시로 건설된 창원의 경우 이러한 대상 단지가 전체의 80.6%에 달하는 1788개나 있어 전체적으로 건물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 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창원 관내 6개 단지에는 이미 리모델링과 관련된 각종 추진위원회가 설립·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의적절한 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에 대해서는 2023년 실시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경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정책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매우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고교학점제는 이러한 시대변화에 따른 인재양성에 부합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도교육청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심상동 의원







 
원성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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