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76.7%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
도민 76.7%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
  • 정만석
  • 승인 2021.11.25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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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토론회 등 홍보 역할
도, 서부경남 공감 확산 주력
지난 1년간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와 공감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도는 권역내 균형발전을 위해 진주 거제 등 서부경남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5차 정례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울경 메가시티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59.3%로 지난해 10월 조사(41.4%) 대비 17.9% 늘었다.

‘부울경 메가시티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6.7%로 지난해 12월 조사(68.3%)에 비해 8.4% 증가했다.

이중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지난 3월 이후 7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3월 70.8%, 5월 73.2%, 7월 72.7%, 9월 71.3%, 11월 76.7%)하고 있었고 전 연령대에 걸쳐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부경남 도민들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 사천, 하동, 남해가 위치한 서부권은 77.3%, 거창, 함양, 산청, 합천이 위치한 서북부권은 89.5%로 메가시티 구축에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이처럼 메가시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된 것은 도내 위원회와 민간협의체를 통한 공론화, 찾아가는 설명회, 초광역협력 분야별 토론회 등을 통한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초기에는 도내 각종 위원회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알리는 수준이었다면 분야별 민간협의체가 본격 구성되고 운영되면서 공감대가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파악한데 이어 각종 토론과 도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책결정을 한 것이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도는 이달말께 진주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와 서부경남 창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포럼을 열고 서부경남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영욱 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그동안 차근차근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 결과 최근 11월 실시한 도민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지도는 59.3%로 지난해 10월 41.4% 대비 꾸준히 상승했고 필요성에서도 68.3%에서 76.7%로 공감대가 확산됐다”며 “지속적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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