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동이 행복한 경남 정책기반 강화
여성 아동이 행복한 경남 정책기반 강화
  • 정만석
  • 승인 2021.11.2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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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성가족정책 연구 본격화...수요 충족 체감형 정책 추진
경남도가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위해 여성가족아동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 한해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수요에 맞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그러나 앞으로 도는 도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여성가족아동정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설립된 경남여성가족재단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여성가족정책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실태조사와 성평등 연구, 교육에 집중해 경남 청년여성 인구 대응방안, 경남 여성 일자리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해 양성평등기금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양성평등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여성의 의사결정 과정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 소속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여성 비율은 민선6기 2017년말 기준 29.8%에서 올 9월 기준 41.1%로 훌쩍 뛰었다. 여성참여율 조사 이래 최고치이자 양성평등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법정 기준 4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1월에는 여성일자리 전담조직인 여성일자리담당을 신설해 여성 공동체 창업지원, 여성새로일하기 취·창업지원, 새일여성인턴사업 등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및 가족서비스 지원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가족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교육 프로그램인 ‘경남 가족학교’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 ‘건강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가족센터’로 통합하고 공간 확장도 추진 중이다.

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밀양시 내이동 밀양 제일병원 내 소재한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년부터는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이용료 일부를 지원한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고 있다. 도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26개소를 확충했다. 전체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 대비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직장어린이집에 해당하는 원아를 계산하는 공공보육이용률은 29.1%로, 2018년 19.2% 대비 약 10%P 상승했다.

‘365일 24시간 시간제 보육서비스사업’과 경남형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모델인 ‘우리마을 아이돌봄 센터’를 운영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3개소 → 6개소)과 학대피해아동 쉼터(3개소 → 4개소)도 확대했다.

도는 아울러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를 받던 아동들의 자립도 돕고 있다.

도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자립지원기관인 ‘희망디딤돌 경남센터’를 동부권(창원)과 서부권(진주)에 개소했다.

이상훈 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2021년은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수요에 맞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여성가족아동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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