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성가족정책 연구 본격화...수요 충족 체감형 정책 추진
경남도가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위해 여성가족아동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 한해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수요에 맞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그러나 앞으로 도는 도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여성가족아동정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설립된 경남여성가족재단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여성가족정책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실태조사와 성평등 연구, 교육에 집중해 경남 청년여성 인구 대응방안, 경남 여성 일자리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해 양성평등기금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양성평등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여성의 의사결정 과정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 소속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여성 비율은 민선6기 2017년말 기준 29.8%에서 올 9월 기준 41.1%로 훌쩍 뛰었다. 여성참여율 조사 이래 최고치이자 양성평등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법정 기준 4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1월에는 여성일자리 전담조직인 여성일자리담당을 신설해 여성 공동체 창업지원, 여성새로일하기 취·창업지원, 새일여성인턴사업 등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및 가족서비스 지원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가족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교육 프로그램인 ‘경남 가족학교’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 ‘건강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가족센터’로 통합하고 공간 확장도 추진 중이다.
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밀양시 내이동 밀양 제일병원 내 소재한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년부터는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이용료 일부를 지원한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고 있다. 도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26개소를 확충했다. 전체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 대비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직장어린이집에 해당하는 원아를 계산하는 공공보육이용률은 29.1%로, 2018년 19.2% 대비 약 10%P 상승했다.
‘365일 24시간 시간제 보육서비스사업’과 경남형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모델인 ‘우리마을 아이돌봄 센터’를 운영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3개소 → 6개소)과 학대피해아동 쉼터(3개소 → 4개소)도 확대했다.
도는 아울러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를 받던 아동들의 자립도 돕고 있다.
도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자립지원기관인 ‘희망디딤돌 경남센터’를 동부권(창원)과 서부권(진주)에 개소했다.
이상훈 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2021년은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수요에 맞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여성가족아동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 한해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수요에 맞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그러나 앞으로 도는 도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여성가족아동정책을 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설립된 경남여성가족재단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여성가족정책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실태조사와 성평등 연구, 교육에 집중해 경남 청년여성 인구 대응방안, 경남 여성 일자리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해 양성평등기금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양성평등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여성의 의사결정 과정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 소속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여성 비율은 민선6기 2017년말 기준 29.8%에서 올 9월 기준 41.1%로 훌쩍 뛰었다. 여성참여율 조사 이래 최고치이자 양성평등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법정 기준 4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 1월에는 여성일자리 전담조직인 여성일자리담당을 신설해 여성 공동체 창업지원, 여성새로일하기 취·창업지원, 새일여성인턴사업 등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및 가족서비스 지원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가족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교육 프로그램인 ‘경남 가족학교’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 ‘건강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가족센터’로 통합하고 공간 확장도 추진 중이다.
밀양시 내이동 밀양 제일병원 내 소재한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년부터는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이용료 일부를 지원한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고 있다. 도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26개소를 확충했다. 전체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 대비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직장어린이집에 해당하는 원아를 계산하는 공공보육이용률은 29.1%로, 2018년 19.2% 대비 약 10%P 상승했다.
‘365일 24시간 시간제 보육서비스사업’과 경남형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모델인 ‘우리마을 아이돌봄 센터’를 운영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3개소 → 6개소)과 학대피해아동 쉼터(3개소 → 4개소)도 확대했다.
도는 아울러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를 받던 아동들의 자립도 돕고 있다.
도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자립지원기관인 ‘희망디딤돌 경남센터’를 동부권(창원)과 서부권(진주)에 개소했다.
이상훈 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2021년은 여성과 가족, 아동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수요에 맞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여성가족아동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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