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작은학교 살리기
[천왕봉]작은학교 살리기
  • 강동현
  • 승인 2021.11.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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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소멸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마다 우리나라 농산어촌은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젊은이는 대도시로 떠나고 있다. 젊은층의 감소는 출산율 감소로 직결되고, 다시 학령인구 감소로 연결돼 폐교로 이어진다.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인구감소지역에 경남은 11곳이 지정됐다. 거창군, 고성군, 남해군, 밀양시,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이 인구감소 위기가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렇듯 인구 구성면에서도 학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 살리기는 인구 소멸위기에 놓인 농산어촌의 재생을 이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발맞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의미있는 정책 시도가 최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 기초지자체가 협력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여기에 LH가 매입임대주택을 건립 지원함으로써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마을과 작은학교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게 교육계의 평가다.

▶작은 학교가 살아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지역사회가 산다. 단지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경제 논리만 앞세워 작은 학교를 통폐합해 사라지게 해선 안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지방 실정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내실 있는 농어촌 학교를 육성함으로써 교육의 다양성과 문화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강동현 지역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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