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 ‘난항’
창원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 ‘난항’
  • 이은수
  • 승인 2021.11.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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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의 힘 팽팽히 맞서
창원시의회가 내년도 예산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충돌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제109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내달 20일까지 26일간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네 번의 본회의(25일, 12월 13일, 16일, 20일)와 2022년도 예산안, 주요업무보고, 2021년 제3차 추경 예산안 등 총 87건을 처리하며 제3대 의회에 들어 가장 많은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4차에 걸친 본회의와 예결특위,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2022년도 창원시 예산안’을 비롯한 50여건의 제출 안건을 모두 심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결특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에서 서로 자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이 돼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6일 이 문제를 놓고 공창섭 부의장, 문순규 경제복지여성위원장, 박춘덕 위원장, 조영명 위원장, 백승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찬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당초 예산을 다루면서 국민의힘에서 위원장을 연거푸 네번씩이나 했다며 이번에는 바꿔서 민주당에서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 문순규 위원장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당초 예산 위원장을 도맡아 왔으며, 추경은 이와 별도이다. 당초 예산은 당초 예산대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위원장을 번갈아 맡고, 추경은 추경대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타당하다. 작넌에 문제 제기를 했는데, 여지껏 개선되지 않고 있다가 올해도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손태화 의원은 “당초 예산과 추경 심사는 계속 돌아가면서 위원장 자리를 맡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이번에도 특위 위원장을 맡게 될 차례다. 관례를 존중해야 한다. 예결특위 위원 숫자가 많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위원장을 밀어 붙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예결특위 첫 회의는 오는 12월 9일 열리게 돼 예결특위 위원장을 어느당에서 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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