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부경남 발전계획추진, 예산·행정 지원이 관건
[사설]서부경남 발전계획추진, 예산·행정 지원이 관건
  • 경남일보
  • 승인 2021.1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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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낙후지역인 서부경남을 중점 개발키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개발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항공산업과 연계한 항공특화 클러스터 구축, 미래 소형 항공기용 전장부품 연구센터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도의 서부경남 발전종합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도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을 위한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정책상황 진단 및 개선, 지역산업(혁신도시·항공우주·항노화) 생태계 강화전략 마련, 상위·관련 계획의 서부권 사업 연계 및 도출로 체계화된 발전전략 방안을 마무리해 12월 중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 한다.

진주, 사천 등 서부경남은 중동부권에 비해 낙후로 인해 지역 간에 갈등이 커져가고 있다. 낙후지역이 그 효과를 발휘하려면 전폭적인 예산을 지원해 줘야 한다. 그러자면 당연히 어느 지역이 덜 발전되고, 또 지원을 더 필요로 하는 지역이 어디인지 잘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경남의 특화산업인 항공산업과 연계해 항공특화 클러스터 구축, 부울경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학과(지역대학) 지원 네트워크 구축, 경남항공우주전문교육원 설립, 미래 소형 항공기용 전장부품 연구센터 설립이 골자라 한다. 서부경남 발전 4대 전략으로 서부경남 중추도시 기능 강화 및 신거점 육성과 항공우주산업 구조 고도화, 서부경남 미래먹거리 신산업 발굴, 서부경남 중심 영호남 1시간 생활권 교통망 구축 제안은 기대가 크다.

서부경남은 중동부지역에 비해 개발 사각지대라 제대로 된 공장 하나가 없을 정도이다. 진주시를 제외한 시군은 장래에 소멸지역에 들어 있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낙후지역인 서부경남에 신 발전계획 추진은 낙후지역 균형 발전의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12월에 마무리될 용역에 따라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어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요한 발전축으로써 경남 전역이 골고루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는 개발계획이 과연 제대로 될 것인지다. 서부경남 발전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은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예산과 행정적인 전폭 지원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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