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진주성을 지킨다
보드게임은 △자석으로 제작된 보드판, △카드를 올려놓는 카드 판 △영웅 카드(메인 카드) 52장 △일본군 카드(적 카드) 16장 △유등 카드(보너스 카드) 20장 △네 종류의 자석 말(빨간색·노란색·파란색·초록색) △자석 유등 칸(보너스 타일)까지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퀄리티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 구성품 중 영웅 카드(메인 카드)에는 대표적인 인물로 진주목사 충무공 김시민 장군, 홍의장군 곽재우, 곤양군수 이광악, 경상우병사 김성일이 메인 캐릭터로 그려졌고, 진주대첩의 숨은 주역인 ‘백성’을 대표하는 가상의 캐릭터들(똘이, 똘이엄마, 똘이아빠, 대풍), 진주대첩에 사용된 무기들(총통, 비격진천뢰, 농기구 등), 진주대첩의 주요 배경(촉석루·서장대·동장대·북장대 등)을 다양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이처럼 진주시 주관으로 제작된 ‘진주대첩의 영웅들’ 3가지 콘텐츠 △‘진주대첩의 영웅들VR-VR을 통해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진주대첩 OST ‘서리꽃’△카드보드게임 ‘진주대첩의 영웅들’은 현재 진주시 공식 유투브 채널 ‘하모진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카드보드게임은 진주시 내 도서관, 장난감은행, 등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보드게임의 가장 큰 차별성은 진주대첩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fact)에 픽션(fiction)을 가미하여 게임을 진행하며, 역사 공부를 더욱 즐기면서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또 게임의 난이도가 낮으면서 게임 룰이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고, 어른들에게도 시시하지 않도록 탄탄하게 구성하여,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게임 기획 관계자는 “보드게임의 구성품 중에서 ‘영웅 카드’는 ‘트럼프 카드(플레잉 카드)’와 구성을 동일하게(1~13까지의 숫자, 네 가지의 문양) 제작하여 메인 게임 방식 외에도 다양한 게임(도둑잡기, 원카드, 주사위 게임, 루미큐브…)에 응용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패키지를 구성하였기에 게임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게임방법은 4개의 진영이 표시된 보드판에서 가운데 도착점까지 먼저 달성하는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3가지 종류의 카드(영웅카드, 일본군 카드, 유등 카드(보너스 카드))를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을 진행할 때는 △제일 먼저 일본군 카드 더미 중 제일 위의 카드를 앞면으로 뒤집어 일본군의 체력 포인트를 확인한다. △체력을 확인한 후,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웅 카드 중 한 장을 자신의 앞에 뒤집어 낸다. △모든 플레이어가 영웅카드를 낸 후, 동시에 뒤집어 서로의 카드를 확인한다. 이러한 순서로 진행되고 서로의 카드를 확인 한 후 승부를 나누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위의 방법들에서 추가적으로 유등 카드(보너스 카드)를 이용해 더 스릴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유등 카드(보너스 카드) 룰 : 보너스 칸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제일 위에 있는 유등 카드 한 장을 뒤집은 후 지시에 맞춰 이동하게 되어 있다. 이로써 모든 카드가 소진되거나 도착점에 도달한 플레이어가 나오면 승부는 끝이 나게 된다. 본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세한 설명서가 보드게임 상자패키지 안에 구성돼 있으며 게임 설명 영상도 12월에 진주시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를 통해서 시청가능하다.
52장의 영웅 카드(메인 카드)에는 들어가는 일러스트가 모두 다르며, 들어가는 스토리 또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게임을 진행함과 동시에 그림과 스토리를 보는 데에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최대한 한국적인 분위기를 내기위해 디자인에 많은 고민을 담았다. 특히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것이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담아 혼란을 줄 수가 있어 많은 검수와 내용 수정이 필요했다 특히, 게임 구성품에 들어가 있는 일러스트와 카드 설명에는 진주대첩의 메인 인물(충무공 김시민 장군, 홍의장군 곽재우, 곤양군수 이광악, 경상우병사 김성일) 외에도 백성들을 대표하는 가상의 캐릭터(똘이, 똘이엄마, 똘이아빠, 대풍)를 추가해 진주대첩의 또 다른 주역인 백성들을 강조하여 진주대첩 그 당시의 치열한 전투를 생생하게 담으려 노력했다.
게임 관계자는 “진주대첩과 관련된 장소(촉석루, 서장대, 동장대, 북장대 등)와 진주대첩에 사용된 무기(백성들의 농기구, 총통, 비격진천뢰 등)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함께 녹여내 더욱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진주대첩을 배경으로 한 ‘진주대첩의 영웅들 (부제:일본군에게서 진주성을 지켜라!’는 또 다른 콘텐츠로 제작된 ‘진주대첩의 영웅들 VR 콘텐츠’와 연계돼 보드게임의 캐릭터들이 VR영상 곳곳에 숨겨져 있어, ‘진주대첩의 영웅들’ 캐릭터를 찾으며 영상을 즐겨보면 더욱 좋을 듯하다”고 추천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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