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탄력
거창군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탄력
  • 이용구
  • 승인 2021.12.0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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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목표 실천 '최우수상' 수상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등 기여

거창군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육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거창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 사례 경진평가’에서 군의 역점사업인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정목표 관련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94건이 접수돼 1차 내용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현장실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4차 발표심사를 거쳐 상위 7개 기관이 본선에 참가했다.

거창군은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으로 기업애로 해결’이라는 사례로 발표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기업중심 소통행정, 승강기 유관기관 협업지원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2019년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21억원을 포함한 총 241억원 사업비로 승강기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난 해결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연구개발시험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산업복합관은 승강기 설치 제조 및 유지관리 기술인력 양성과 승강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3층 규모의 현장실습형 승강기 전문 교육장으로 실습동, 교육센터가 설치되고 400명 이상의 대형 컨퍼런스룸도 갖춰 향후 대규모 행사유치도 가능하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연구개발과 시험장비를 임대할 수 있는 연구개발지원센터도 구축하고, 복합관이 준공이 되면 서울소재 승강기인재개발원이 거창으로 이전해 교육장을 전담 운영하게 되며 연간 1000여 명의 승강기 엔지니어가 배출하게 된다.

이 밖에도 승강기 법정교육 승강기상설교육장을 거창에 유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 최초의 승강기 특성화고인 거창승강기고등학교를 개교했다.

군은 앞으로도 미래 승강기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200억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승강기 성능을 실·검증 할 수 있는 실증테스트베드(50m 실증타워, 실증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승강기 개발, 전문기업 육성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낸 성과”라며 “향후 경남테크노파크 승강기산업진흥센터 유치,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꾸준한 승강기 기업유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구인모 군수 취임 이후 2019년 승강기산업 특구 지정,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 전국 유일 승강기 특성화고 거창승강기고등학교 탄생, 241억원의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선정, 130억원의 승강기 시험타워 신축사업 유치, 200억원의 스마트 승강기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등 571억원의 대규모 국비 사업을 추진해 승강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또한 100명이 근무하는 거창 최대 규모 공공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과 함께 174명 고용 승강기업체 10개사를 유치하여 총 274명의 상시고용 창출과 승강기 교육 및 행사, 승강기 테스트베드 관계자 등 연간 1만여 명이 거창을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용구기자

거창군의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2021 국정 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거창군
거창군이 건립 예정인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연구개발 시험타워 조감도. 사진제공=거창군
현재 운영중인 승강기타워 및 안전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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