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1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대설, 한파, 산불 등 재난 및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 등에 대한 계획과 이행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대행은 또 기초생활 보장, 난방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 등 취약계층 지원의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며 “필요한 부분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특히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대면과 비대면 형식을 적절히 판단해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 욕지섬모노레일 탈선사고와 관련해 “도내 모노레일, 케이블카, 집라인 등 시설물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대응에도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하 대행은 “코로나19가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4주간의 특별방역 대책 등 정부의 방침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성인의 추가접종 및 18세 미만의 백신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독려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대행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속도전을 주문한데 이어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공직자들의 적극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연말연시 공직기강 및 선거철 엄정 중립, 도정 성과 및 과정에 대한 적극적이고 친절한 대도민 홍보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정만석기자 하병필 권한대행이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철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중히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