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신종 변이 유입에 연말경기 다시 얼어붙어
오미크론 신종 변이 유입에 연말경기 다시 얼어붙어
  • 백지영
  • 승인 2021.12.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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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접촉자 등은 없지만 ‘경계’…경기 회복 노리던 자영업자 한숨
‘위드 코로나’로 그간 위축됐던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아직 경남에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예방차원에서 사회활동을 축소하는 도민들이 늘면서 연말 특수를 노리던 자영업자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종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5명이다. 이 중 일부 확진자가 역학조사 시 거짓 진술을 해, 밀접 접촉 이후 확진된 지인에 대한 격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중 나이지리아 방문 후 확진된 인천 40대 부부는 역학조사에서 자신들이 공항에서 택시가 아닌 지인 A씨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이동한 사실을 숨겼다.

A씨는 이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지만, 첫 확진 부부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 감시망에 빠졌던 기간 수백 명이 참석하는 인천지역 종교집회 등 방문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 우려가 커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접촉시 자가격리를 면제했던 기존 지침을 강화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되면 14일간 자가격리토록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남의 경우 아직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이들의 접촉자·동선노출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 부부가 탑승했던 에티오피아 경유 항공편 탑승자 중에도 도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만큼 예방 차원에서 사회활동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됐다.

진주시민 최모(50)씨는 “방역 수칙 완화 이후 조금씩 미뤄뒀던 지인 모임들을 재개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연말 송년 모임은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진주지역 한 식당 운영자는 “최근 조금씩 단체 손님이 늘어나면서 2년 만에 겨우 안도감을 가졌었는데 오미크론 소식에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오후 5시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93명 늘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양산 35명, 창원 24명, 사천·고성 각 6명, 창녕 5명, 거제 4명, 진주·김해·밀양 각 3명, 통영 2명, 함안·산청 각 1명이다.

유형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자 55명, 조사 중 23명, 양산 학교 관련 4명, 타지역 관련 3명, 거제 학교 관련 2명, 창원 복지센터 관련 2명, 김해 어린이집Ⅱ 관련 2명, 김해 목욕탕 관련 1명, 창원 의료기관Ⅲ 관련 1명 순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5267명으로 이 중 95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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