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밭작물 배수로 정비해야
[농사메모] 밭작물 배수로 정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1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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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목적에 맞는 벼 품종 확보 및 논토양 개량에 신경 쓰고, 밭작물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과수원 밑거름 시비와 월동준비, 가축의 환경관리에 노력한다.


◇벼농사=벼 보급종 기본신청기간이 12월 20일까지 이므로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특성을 알아보고 기간 내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한다. 이외에 특수미나 신품종을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신청한다. 자가 채종 및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하도록 한다.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작물 재배특성에 알맞은 토양 종합적 개량관리를 하되, 유기물을 투입할 때 논토양 적정 유기물 함량은 3~4%이므로 토양검정 결과를 참고하여 알맞게 사용한다. 논에 규산질비료를 사용하면 벼 잎과 줄기가 튼튼해지며, 병해충과 냉해에 견디는 힘이 강해지므로 병해충과 냉해, 쓰러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논과 규산질 비료를 살포한 지 4년이 지난 논에는 논갈이 전에 미리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밭작물=습해를 받은 맥류 재배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얼거나 말라죽기 쉬우므로 반드시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준다.

봄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12월 31일까지)을 기간 내에 읍면동사무소로 하며 시설재배 씨감자는 심기전에 휴면상태를 검정하기 위해 18~25℃ 실온에서 1~2주간 두어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채소=겨울철 강풍에 대비하여 시설하우스는 고정 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폭설에 대비하여 하우스 각 동에 제설장비를 비치하고, 노후 되었거나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며 눈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이 설치한다.

토마토는 일조부족과 저온, 과습 시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며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착과율 감소,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고 곰팡이 병 발생하기 쉬우므로 착과 수와 관수량 등을 조절하여 관리한다.

◇과수=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는 잎이 떨어지면 밑거름을 바로 시비하여 내년 2월 상·중순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이용 하도록 관리한다. 월동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복숭아는 1m 이상)한다.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가지치기를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거나 겨울철이 아닌 월동 이후인 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한다.

과일 저장고내 환기창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환기(1주일에 1∼2회, 10분씩)를 시켜주어야 하며 환기창이 없을 경우에는 바깥 기온이 낮은 시간(야간 또는 새벽)에 저장고 문을 열어 환기한다.

◇축산=겨울철 환경온도가 적정온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체열 유지를 위해 사료섭취량이 증가하는 반면 사료효율이 감소하게 되므로 축사 내 적절한 환경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충분한 초유공급이 필요하고 기온이 떨어지면 설사 및 호흡기 질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우리 바닥에 마른 깔짚 등을 활용한 보온에 주의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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