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14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공 개최
함양군, 제14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공 개최
  • 안병명
  • 승인 2021.1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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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전국 바둑인 400여 명 참가
함양군에서 지난 4~5일 구한말 국수 사초 노석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14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전국 각지 바둑인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가 개최됐다.

함양군바둑협회(회장 유영붕)가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수칙이 변경되면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장 출입 전원 2일 전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고, 출입명부 작성 및 입구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1일 차인 4일 오전 구한말 우리나라를 대표한 국수인 노사초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지곡면 노사초 선생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이날 대회는 오후 고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의 막이 올랐다.

개회식에서는 유영붕 함양군바둑협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서춘수 군수 환영사를 비롯하여 대회사, 축사, 그리고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의 바둑의 날 표창장 전달,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준우승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둔 함양산삼팀 유영붕 단장이 장학금을 기탁했다.

서춘수 군수는 환영사에서 “올해 대회는 14주년을 맞이하여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바둑동호인의 축제로서 바둑의 고장 함양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바둑종목 대중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바둑 저변확대는 물론 동호인 상호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픈 최강부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전국 동호인 단체전 △전국여성 단체전 △시·군단체전 등 6개 부문에 걸쳐 열전이 펼쳐졌다. 특히 시·군 단체전은 노사초 선생의 고향인 지곡면에서 경상도 8팀과 전라도 8팀의 친선경기가 열려 지역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아마추어 참가자를 위한 명사기념대국과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등이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 지곡면 출신으로 구한말 국수인 사초 노석영 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고자 전국 바둑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총 시상금 규모가 5,300여만 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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