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시민+’ 워크숍 개최
김해문화재단, ‘시민+’ 워크숍 개최
  • 박성민
  • 승인 2021.12.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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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음악·문학 등 시민과 만남 도모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공공기획사업 ‘시민+(시민플러스)’의 워크숍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는 예술가가 시민과 함께 협업하여 지역의 사회 현상을 풀어내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경남 및 부산 지역예술가들의 참여영역을 넓히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실천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1월 접수된 27개 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심사가 있었으며, 이번 워크숍은 1·2차 심사를 모두 통과한 총 14개 팀이 참석해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워크숍에서는 △사회문제 해결 △창작영역 다양화 △예술향유격차 극복 △자율·복합형 총 네 개 영역에서 예술 활동가와 시민은 물론,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의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 제안이 많이 이뤄졌다.

몇 가지 영역별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회현동 극장의 ‘화포천 사람들’은 ‘사회문제 해결’ 영역의 사업으로, 지역민들이 가꾸고 지켜낸 화포천의 스토리를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창작영역 다양화’ 영역인 김효은·최례의 ‘동네 드로잉展’은 김해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봉리단길을 산책하며 드로잉 한 결과물을 모아 전시하고 도록을 제작한다. ‘예술향유격차 극복’ 영역의 대표 사업은 류다인의 ‘발달장애인의 8현 가야금 교육 및 연주회’로 장애인의 전통예술 교육기회 부족을 해소하고,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마지막으로 ‘자율·복합형’ 영역인 김혜련의 ‘미니어쳐 봉리단길’은 김해 문화관광의 중추 지역인 봉황동의 미니어쳐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젊은 상인 및 예술가의 활동이 살아 숨쉬는 봉리단길을 재현한다. 대표 사업을 포함해 선정된 총 14개의 사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향후 성과공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김해문화재단 서지은 담당은 “예술가도 시민이고, 시민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한 사업인 만큼 시민의 직접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추진될 14개 팀의 사업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공공기획사업 ‘시민+(시민플러스)’의 워크숍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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