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일상으로의 회복, 우선 멈춰야 할 때”
김일권 양산시장 “일상으로의 회복, 우선 멈춰야 할 때”
  • 손인준
  • 승인 2021.12.15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양산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교육시설 등을 통한 지역전파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에게 지금은 우선 멈추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5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방역수칙 준수 대시민 호소 이후 꼬박 3주 만이다.

호소문을 통해 김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전 하루 평균 1000~2000명 대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시행 후 45일이 지난 지금 무서운 기세로 7000명을 넘어섰고, 조만간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양산시 확진자도“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2월 현재까지 약 45일 동안 678명으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30.8명으로 우선멈춤을 하지 않을 경우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를 위해 특히 “식당, 카페 등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되는 시설의 예방접종 확인 및 출입명부를 더욱 꼼꼼히 챙겨 줄 것”을 강조했다.

양산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하고 해돋이·해넘이 주요장소에 대해 시민들의 출입을 제한할 계획이며, 각종 연말연시 행사·공연·체육대회 취소, 공공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임시휴관 등 확진자 최소화 및 방역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김일권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친지간, 지인동료간, 모임행사도 일상회복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마음으로 우선 멈춰야 할 때”라며 “일상 회복을 위해 잠시만 멈추자”고 호소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김일권 양산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위해 우선 멈춤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