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신문공사기구연맹(IFABC)은 17일 한국정부가 한국ABC의 신문공사 지표를 정부광고 배정 지표로 활용하지 않기로 한 정책은 유감스러운 사태의 전환이라며, 한국정부가 ABC협회의 특정신문에 대한 발행부수가 조작됐다고 발표하기 전에 그 수치가 어떻게 계산됐는지에 관한 내역을 ABC협회가 받아보지 못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연맹의 사이먼 레드리치 회장은 이날 한국ABC에 보낸 공한에서 한국ABC협회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IFABC이사회가 논의했다면서, 한국정부가 그 같은 중요한 정책변화를 꾀하기 전에 한국ABC와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BC의 설립원칙은 매체사와 광고대행사 광고주 등 3자간의 협의에 따라 관리되는 독립적인 비영리기구라며, ABC협회의 신문공사 수치와 정부가 ABC수치를 대체하기 위해 실시하는 열독률조사 수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전 세계 많은 시장에서 상호보완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해당사안을 충분히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한국ABC협회에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그들의 결정을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김지원기자
연맹의 사이먼 레드리치 회장은 이날 한국ABC에 보낸 공한에서 한국ABC협회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IFABC이사회가 논의했다면서, 한국정부가 그 같은 중요한 정책변화를 꾀하기 전에 한국ABC와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BC의 설립원칙은 매체사와 광고대행사 광고주 등 3자간의 협의에 따라 관리되는 독립적인 비영리기구라며, ABC협회의 신문공사 수치와 정부가 ABC수치를 대체하기 위해 실시하는 열독률조사 수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전 세계 많은 시장에서 상호보완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해당사안을 충분히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한국ABC협회에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그들의 결정을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김지원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