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선물 플랫폼 ‘선기프트’ 정훈수 대표
모바일선물 플랫폼 ‘선기프트’ 정훈수 대표
  • 황용인
  • 승인 2021.12.2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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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하는 기프트콘”

선물 카탈로그 접하고 사업 착안...기존 쿠폰 단점 보완한 선물방식
대기업 등 입소문 타며 매출 껑충...“기업 복지몰·빅데이터 사업 목표”
선물을 고른다는 것은 기쁨과 동시에 고민이 된다. 받는 사람이 항상 만족하는 선물은 없을까.

과거 선물은 일방적으로 구입해서 상대에게 전달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선물 트렌드는 편리함과 실생활에 유익한 실용적인 측면이 요구된다.

경상남도 창업보육센터의 보육기업인 선기프트(주)(대표 정훈수)는 선물을 선택하는데 있어 갈등과 고민을 해결하면서 ‘고르는 즐거움과 받는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모바일선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선기프트(주)는 모바일 쿠폰을 상품으로 전달하는 일반적인 시스템과는 달리 자체 마련된 200종 이상의 상품리스트 중 받은 쪽이 고를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이는 초이스콘(CHOICE’CON)이 바로 그것이다.

초이스콘은 개인과 기업이 어느 특정한 날 선물을 하고자 할 경우, 받는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여 필요한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초이스콘에는 식품, 음료, 건강식품, 화장품, 스포츠, 레저, 유아동 용품 등 200종 이상 엄선된 리스트가 구비돼 있다.

정훈수(33) 대표는 “모바일 쿠폰은 자칫 시기를 놓치거나 잊어버리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되는 사안이 종종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 대해 미사용자에게 리마인드 발송 3번과 1년이라는 넉넉한 사용기간을 두어 사용율을 매우 높였다. 그리고 받은 사람이 비대면으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택배배송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며, 박람회를 다니며 발품을 팔아 입점을 권유해 마련된 엄선된 선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청년창업을 하기 이전에 부친이 와이어컷팅 제조업에서 일을 도왔다. 하지만 경기악화와 함께 원전산업의 하향곡선으로 인한 폐업으로 구직의 문을 두드렸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정 대표는 우연히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일본에서 성행하고 있는 선물 카탈로그를 접하고 이것을 사업 아이디어로 접목시킨 것이 청년창업의 시작이었다.

정 대표는 지난 2018년 1인 창업을 시작하고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한 보육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외에도 창업진흥원,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한국세무사회, 경남테크노파크 등으로부터 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일대일 개인적인 선물을 기획해 오픈을 했으나 홍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에 KB국민은행에서 첫 수주를 받아 원만하게 처리하고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 입소문을 타면서 거래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한 초이스콘 이용자 대부분이 사내 일부 부서에서 사용했으나 차츰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본사 전체로 퍼지면서 이용 금액도 건당 백만원 단위에서 억 단위로 늘어났다.

현재 주요거래처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등 시중은행과 대기업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특히 초이스콘은 이벤트에 대한 이미지, 문구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어 이벤트의 홍보가 잘되며 타 모바일쿠폰 대비 참여도가 높다고 한다.

이에 따른 매출액도 초기에는 미미했으나 2020년 대비 470% 매출 성장을 하여 억대 매출로 껑충 뛰었다.

정훈수 대표는 “처음 창업 당시 홍보 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난관에 많이 부딪혔으나 발품을 팔고 다녔던 것이 많은 효과를 냈다”며 “현재 배송형 상품 위주로 입점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수강권, 미용실 이용권 등 여러 무형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기업 복지몰과 선호 상품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선기프트 정훈수 대표(사진)가 선물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200여 종의 선물이 입점된 초이스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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