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선생님 셋 '대통령상'… 학생참여형 자료 개발'
창녕 선생님 셋 '대통령상'… 학생참여형 자료 개발'
  • 임명진
  • 승인 2021.12.2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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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
창녕 성산초등학교 이승우, 왕상균, 대합초등학교 김호정 교사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1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 교수학습지도안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경남 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들 교사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27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열렸다. 3명의 교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학교에서 진행되는 원격수업에 따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골몰했다. 평소 연구회 횔동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연구활동을 같이 해 온 사이다.

왕상균 교사는 “원격 화상수업을 하다보면 교사들만 이야기 하는 단조로운 수업이 되기 쉬워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원격수업 자료를 개발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지난 6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결과가 나와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참여한 인터넷윤리창작콘텐츠 공모전은 건강하고 능동적인 인터넷 윤리 문화 조성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함께 할수록 빛나는 e 세상, on 세상을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인식제고 콘텐츠, △교수학습지도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 교사는 ‘메타버스(M-BUS) 타고 떠나는 진짜 뉴스 구출 대작전’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메타버스 속에서 직접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 윤리 콘텐츠와 배움중심 수업을 적용한 교수학습지도안을 제작했다.

이승우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활용시간이 많아지고 다양한 동영상 기반 SNS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짜뉴스의 의미와 종류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터넷 윤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연구의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정 교사는 “미래교육을 위해 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일반화 인터넷 윤리 교수학습지도안을 만들게 되었고, 좋은 성과로 이어져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대회 우수 작품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윤리·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왕상균, 이승우, 김호정 교사.(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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