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청·정치권, 미래교육에 머리 맞대다
대학·교육청·정치권, 미래교육에 머리 맞대다
  • 강민중
  • 승인 2021.1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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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미래교육 발전 포럼’ 개최
고교학점제 고교·대학 공교육체제 고민
대학과 교육청,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고교학점제 시대 고등학교와 대학 공교육 체제의 미래 전망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8일 경상국립대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미래교육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상국립대 교육혁신처와 울산·경남지역 혁신 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2부로 나눠 진행된 포럼에서는 대학과 교육청 간 상호 협업을 통해 미래교육의 혁신·실천적 모델을 구축하고 도내 대학 간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1부에서는 경남권역 공동교육혁신센터의 교육성과를 공유했다.

주제 발표는 경상국립대에서 ‘경남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진주교육대는 ‘교육 둘레길 교직 인성 프로그램’을, 창원대에서는 ‘창원대는 누가 우수강의상을 받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고교학점제 시대의 고등학교·대학 공교육체제 마련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발표자로 참여한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경기 안양)이 ‘고교학점제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한국교육과 서울교육의 향후 과제’로 주제발표 했다.

이어 경남에서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고교학점제 정책을 중심으로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으로 여는 미래교육’에 대해,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고교학점제 시대,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제안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포럼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교육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과 교육청의 협업으로 고교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교육환경과 교육체제를 학생 맞춤형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미래교육을 위한 선도시설 공유, 대학 교육과정에 교육청의 우수 교원 참여, 대학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경남지역 고교학점제 인프라 지원을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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