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문학가 김철수, 시조 부문 신인상 등단
동심문학가 김철수, 시조 부문 신인상 등단
  • 황용인
  • 승인 2022.0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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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문학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김철수(61·동심철수) 시인이 시조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김철수 시인은 30일 계간 종합문학예술지 ‘조아문학’겨울호에 ‘내 이름은 독도’ 작품으로 시조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조아문학’은 마산 출신 ‘조아제약’ 창업주인 조원기 시조시인이 창원에서 전국 작가들의 문학, 예술작품들을 총망라해 발행하는 전국을 아우르는 계간 종합문학지이다.

김철수 시인은 ‘조아문학’겨울호에 ‘내 이름은 독도’ 등 5편의 작품을 냈다.

송귀영 한국시조협회 부이사장은 심사평을 통해 “김철수 시인의 ‘내 이름은 독도’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유구한 역사의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두고 계속되는 일본 침탈행위에 종지부를 찍고 ‘역사를 왜곡치 마라’는 내용으로 일본에 대한 경고와 동시에 우리 국민을 위한 계몽 시조이다”며 “추상적이고 공허한 결과를 도출시키는 차가운 논리보다 차라리 김철수 시조의 감성에 수사적 표현이 더 강력함을 발휘할 수 있기에 신인상으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더욱 정진해 우리 고유의 문학 장르 시조를 독자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창작해 많은 독자와 소통하는 시조시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철수 시조시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할 때부터 우리 고유의 문학 장르인 시조에 관한 관심이 있었지만 등단에 관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시조 문단 첫걸음마의 길을 열어준 ‘조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은 우리 고유의 장르인 시조를 제대로 써보라는 채찍으로 여기면서 더욱 겸손한 배움의 자세로 열정을 쏟아 독자들과 소통해 우리 고유의 문학 장르 시조를 알리는 좋은 시조를 창작할 것을 다짐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철수 시조시인은 창원대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미 1994년 경남신문신춘문예 동화 당선, 월간 ‘아동문예’ 동화 당선, 월간 ‘문학공간’ 평론 신인상을 통해 열정적인 문단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저서에는 동화집 ‘초록날개 아이들’, 동시·동요곡집 ‘어린이 나라’ 등이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김철수 시인(사진)은 30일 계간 종합문학예술지 ‘조아문학’겨울호에 ‘내 이름은 독도’ 작품으로 시조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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