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로케이션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올 상방기 방영
진주시 올로케이션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올 상방기 방영
  • 박철홍
  • 승인 2022.01.0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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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시장 등 진주곳곳 담아
진주시 최초로 지상파 드라마가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KBS에서 방영될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극복해나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지난달 29일 촬영장에는 서현, 나인우, 기도훈 등 출연 배우들이 추운 날씨에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메인 촬영지인 논개시장을 찾아 감독을 포함한 출연배우, 촬영 스태프를 격려했다.

조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상호 감독, 배우, 제작진과 드라마 촬영을 위해 장소 및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진주논개시장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진주논개시장이 유명세를 타게 된다면 침체된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드라마는 진주논개시장을 포함해 진주성, 문산성당, 남가람공원, 진주국립박물관 등 진주의 대표적인 장소들이 드라마의 무대다. 진주의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많이 담고 있어 상반기 방영이 되면 드라마 속에서 지역의 친근한 모습을 찾는 즐거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시만의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모 캐릭터를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있다.

진주에서 드라마 촬영이 이뤄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촬영 기간 동안 배우를 포함해 80여 명의 스태프들은 시장 및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지역업체를 통해 촬영에 필요한 소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진주 출신 배우들과 아역 보조출연자에게도 출연의 기회가 주어져 지방에서 연기자의 꿈을 키우던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진주시는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면 진주논개시장에 설치된 세트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달 29일 KBS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촬영현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윤상호 감독(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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