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립합창단 정기·기획공연 마련
2022년 국립합창단 정기·기획공연 마련
  • 박성민
  • 승인 2022.01.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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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창작합창곡 개발과 보급, 그리고 합창의 예술성 향상을 위한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2022년 정기기획 프로그램으로 준비한다.

먼저,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한국의 역량 있는 작곡가들을 알리고, 새로운 현대 합창곡들을 만끽할 수 있는 ‘창작합창 컬렉션’과 2018년부터 매년 선보인 한국형 창작칸타타 초연 발표 ‘K-합창클래식시리즈’ 그리고 불멸의 작곡가들이 남긴 정통 합창 클래식 작품 ‘위대한 합창 시리즈’이다.

먼저 ‘창작합창 컬렉션’은 3편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88회 정기연주회’에서 ‘현대합창의밤-모던 사운드(Modern Sound)’를 시작으로, 6월에는 작곡가 이영조,김진수 조혜영, 안효영 등이 참여하는 제190회 정기연주회 ‘한국창작합창의 밤-한국의 소리’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가곡을 계절별로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사계-추억의 한국가곡’을 보인다.

두 번째로 ‘K-합창클래식시리즈’는, 지난 10월 ‘한글날 기념’에 맞춰 첫 선을 보인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5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89회 정기연주회로 재공연하며, 두 번째 시리즈이자 2022년 대표 화제 신작인 ‘최우정’(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의 창작칸타타 ‘마지막 눈사람’이 8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 숨겨진 베일을 벗는다. 마지막으로는, 국립합창단 스테디셀러 프로그램 ‘위대한 합창 시리즈’로, 올해는 3편이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공연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로 3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공연하며, 8월 서머 코랄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랄 본 윌리암스의 ‘바다 교향곡’과 제191회 정기연주회, 바흐의 ‘B단조 미사’가 10월에 차례로 선보인다.

이번 2022년 국립합창단 정기·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한 국립합창단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매년 새로운 모습과 예술적 기량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자 늘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23년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합창이 좀 더 쉽고, 많은 관객 분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되고자 성악애호가들이 좋아하는 ‘한국 가곡’과 화려하면서 볼거리 가득한 ‘카르미나 부라나’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오랜만에 직접 찾아뵙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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