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스마트하게 극복하자
[기고]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스마트하게 극복하자
  • 경남일보
  • 승인 2022.01.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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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정치ㆍ사회적으로 다사 다나했던 2021년이 가고 새해가 밝았다. 매일 똑같은 해가 뜨고 지지만 새해는 항상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설렘’이 있다. 새해소망을 종이에 적고 한해를 계획해 보는 이유다.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새해소망 첫 번째를 꼽는다면 단연 ‘코로나19 종식’이 아닐까 싶다.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사람들과 마음 놓고 만나고, 해외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코로나 이전의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 같다. 3년 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우리 일상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으며 그 끝을 짐작 할 수 없기에 더욱 그렇다.

물론 각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새해소망들도 많이 있다. 이를테면 ‘올해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 겠어’, ‘영어를 반드시 정복 하고 말테야’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다른데 있다. 항상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오래가길 바라지만 ‘작심삼일’에 그친다는 것이다. 작심삼일, 마음먹은 지 삼일이 못 간다는 뜻으로, 새해 결심이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 되는 경우를 빗댄 말이다.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해소망을 SMART하게 세워야 한다.

SMART는 목표달성기법 중 하나로 영문 첫 글자를 따서 S.M.A.R.T.라고 흔히 불린다. 즉, 목표는 Specific (구체적이고), Measurable (측정 가능하며), Attainable (실천 가능하고), Realistic (현실성 있고), Time limited (기한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새해 소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 보다는 ‘날씬했을 때 입었던 3년 전 청바지 다시 입기’, 막연히 ‘영어 정복하기’ 보다는 ‘매일 영어회화 1시간 이상 공부하기’가 더욱 좋은 목표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새해소망, 더 늦기 전에 스마트하게 바꿔 보는 것은 어떤가.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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