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코로나 이겨내는 활기찬 한해를 만들자
[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코로나 이겨내는 활기찬 한해를 만들자
  • 경남일보
  • 승인 2022.0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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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영 (원한의원 원장)
매년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해를 어떻게 하면 후회 없이 알차게 보낼까’ 하고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다짐한다.

그중에서도 1년 건강에 대한 계획과 목표는 어떤 부분보다도 중요하며 최우선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를 확실히 종식시키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각자가 지키는 자신의 건강계획과 목표가 잘 실천될수록 우리 모두의 공중보건이 잘 유지될 수 있고, 집단면역도 개개인의 면역이 강해져야 제대로 형성되기 때문에 개개인의 건강은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해서라도 너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의 면역을 키워주는 건강계획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을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첫째, 음식의 선택 시 자신의 건강 상황 중 병적 진행 상태나 체질적 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인 경우에 인삼이나 홍삼, 지방간이나 간경화인 경우에 녹용, 고지혈증이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흑염소 등의 섭취는 되도록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체질이 냉체질인지 열체질인지도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 신체 내부가 차가운지 따뜻한지에 대한 부분은 인삼을 섭취함으로써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인삼 복용 후 소화 장애, 열감이나 두통이 심하게 나타나면 열체질인 경우가 많으며 몸이 가볍고 속이 편해지며 소화력도 향상되는 느낌이 있으면 냉체질인 경우가 많다.

또한 평소 음주량이 지속적이고 많은 경우 해독력이 좋은 음식의 규칙적인 섭취가 필요하며 내장지방이 높거나 비만도가 높은 경우 고칼로리 음식의 절제는 필수적이다.

이런 다양한 부분들을 감안해서 매일 지켜야 할 수칙과 매주 실천해야 할 부분들을 분류해서 계획서를 짜야 한다. 운동 선택 시 관절과 근육이 약한 경우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의 비중을 높여야 하며 혈액순환이나 해독능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유산소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며 운동량도 자신의 체력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요즘같이 코로나 등 다양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스트레스는 우리 심신을 지치고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성인병 유발과 중풍이나 치매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쉽다.

따라서 육체적 건강관리와 함께 스트레스의 효과적인 해소를 통한 정신적 수양과 단련이 꼭 필요하다. 여러 가지 운동과 수련방법이 있지만 단전호흡, 기 수련, 요가 등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좋은 운동이다. 그러면 위에서 열거한 몇 가지 원칙들을 바탕으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계획표를 만들어보기로 하자. 계획표 작성 시 매일 실천할 사항과 매주해야 할 부분을 구분해서 만드는 것이 좋다.

△매일 실천해야 할 수칙

1. 아침 기상 후 5분간 목, 어깨부위 스트레칭과 주무르기(심장과 뇌혈관부위의 원활한 순환으로 혈액순환 도움이 되며 중풍과 치매예방에 좋다.

2. 복부, 종아리 마사지(아침 시간 소화 ,대소변 기능 향상을 통해 변비, 비만예방)

3. 오후 시간 스쿼트 50회(하체근력강화 및 요통 예방)

4. 아침 시간 당근, 토마토, 사과, 오렌지, 알로에 등 과일과 야채주스 마시기(체내 독소 배출)

5. 저녁시간 대추, 매실, 생강, 오미자 ,수정과 등 따뜻한 차 마시기(하복부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하여 숙면 유도 )

6. 자기 전 명상과 함께 복식호흡 20~30회 하기

△매주 실천해야 할 수칙

1. 주 1~2회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심폐기능 향상으로 면역력 강화)

2. 주 1~2회 저지방 육식 섭취, 본인 체질에 맞는 고기 선택(열체질인 경우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냉체질인 경우 닭고기나 소고기가 효과적임)

원호영 (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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