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
  • 이은수
  • 승인 2022.01.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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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귀농·단감·먹거리지원·동물보호 담당 신설
창원시가 특례시 출범에 맞춰 청년 유입에 농업 정책의 방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또한 반려동물친화도시 조성과 단감 특화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농정 대혁신 실행과 청년농업특별시로 대도약을 위해 현 6개과 30담당을 6개과와 31담당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내외 급변하고 있는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청년귀농, 단감, 먹거리지원, 동물보호담당까지 4개의 담당을 신설하며, 농업기계, 친환경농업, 농촌관광, 도시화훼, 축제화훼 5개 담당은 부서를 이동해 산재되어있는 업무를 통합하고, 업무량이 줄어든 담당은 명칭을 변경해 유사한 업무와 통폐합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청년귀농담당’은 창원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유입부터 창업, 발전, 안정화, 경영 이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창원특례시에서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날로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인구와 동물복지 인식 향상으로 동물학대, 개목줄 단속 등의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행정 민원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동물보호담당’이 신설되는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반려동물 복지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은 작년 연말까지 누계가 3만8382명의 시민들이 5만181 마리의 강아지(개)를 키우고 있다고 등록했다.

이는 전년도 3만2995명의 시민이 4만2728마리를 등록한 것보다 8000두(마리)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매년 10%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견은 770두(2021년 말 현재)로 파악됐다.

창원시는 내년 반려동물 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펫- 빌리지 놀이터 조성 등 차별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80억 예산(각각 40억)으로 올해 착공,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3개 과에 분산되어 있던 (창원)도시화훼담당, (마산)축제화훼담당, (진해)화훼관리담당을 진해에 위치한 도시농업과에 2개 담당으로 재편성 이동해 창원시 도심 및 시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첫 번째 과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조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였으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정책과 인구 고령화 및 과소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조직으로 개편함으로써 창원농업을 이끌고 있는 3만 농업인을 포함한 103만 창원시민을 위한 농업기술센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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