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시정공백 없게”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시정공백 없게”
  • 문병기
  • 승인 2022.01.1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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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통 강화·공직기강 확립
민선 7기 마무리에 ‘동분서주’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전임 시장의 공백에 따라 홍 대행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사천시를 이끌고 있다.

홍 대행은 오는 6월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고 업무가 시작될 때까지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남은 민선 7기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과 지역경제 침제 등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에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지금의 심정을 대변했다. 그러나 대충 임기만 채우고 그만 두겠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조금도 없다.

우선 ‘인구 20만의 작지만 강한도시’라는 기조 아래 남은 민선 7기 사천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차분히 마무리 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거점도시, KAI와 함께 손을 맞잡고 펼치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그리고 민간주도의 도시재생사업까지 반드시 성공시키고, 전임 시장이 약속한 공약사업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가고 있다.

시의회를 비롯해 각급 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 등과 협력체계는 물론 소통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사천시에 특화된 청년지원 로드맵을 만들어 지역청년에 적합한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 확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효과적으로 운영해온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종 지역행사나 대외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시민들을 위로하는 등 시장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동절기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아파트나 각종 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점검했으며, 사람들이 붐비는 시장을 방문해 코로나 방역대책도 점검하고 있다.

이처럼 홍 권한대행의 일정은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입술이 트는 등 최근 부쩍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전 시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는 현장을 많이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내적으로는 행정전반을 두루 점검해야만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동절기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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