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 123명…진주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발생
도내 코로나 123명…진주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발생
  • 정희성
  • 승인 2022.0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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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1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39명, 김해 33명, 진주 23명, 양산 8명, 거제 5명, 밀양·고성 각 3명, 함안·창녕·산청 각 2명, 통영·사천·거창 각 1명이다. 해외 입국 2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51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2명은 부산·인천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시설 이용자 1명이 증상발현 검사로 최초 확진됐다. 이후 11일 최초 확진자의 가족 2명을 비롯해 시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해당 시설 접촉자 618명(양성 21명, 음성 516명, 진행중 81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2일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진주 실내체육시설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현재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시설 이용자 모두 전원 격리 조치했다. 해당 시설은 21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이 밖에 거제 종교시설 관련 1명도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환자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2090명(입원 1254명, 퇴원 2만 728명, 사망 108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47.8%이며 위중증 환자는 20명이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497명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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