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청,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초청 간담회
함안교육청,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초청 간담회
  • 여선동
  • 승인 2022.0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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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우선돼야”
조 위원장 “학생 진로·적성 교육, 국가 지원 노력”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지역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들과 함께 교육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하기 위해 미리 4개 그룹으로 주제를 나눠 진행했다. 주제는 △초등 돌봄 △교육격차 해소 △인성교육 △고교학점제 등을 주제로 하여 참석자들이 모두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초등돌봄 운영 토론에서는 돌봄 운영 시간 연장과 돌봄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안했다.

이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토론에서는 함안지역도 작은학교가 많은 곳인데, 작은학교에도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요구하고, 특히 수도권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성교육 토론에서는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제도 마련을 요구하고,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도 요구했다.

함안교육지원청은 2025년부터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토론에서는 개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으로 대학 진학, 취업 등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공감하나, 현실적으로 학생이 선택한 다양한 과목에 대해 교사 및 교육환경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수도권에 비해 교육환경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현실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함안지역 학교 운영위원장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고 소통해보니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돌봄 속에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자기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백강욱 학교운영위원회 함안지역협의회 회장은 “조해진 위원장이 직접 지역을 찾아와 교육 현안에 대해 경청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15일 열린 조해진 국회교육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조근제 군수와 강호경 교육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교육청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조해진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 학교운영위원장들과 교육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함안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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