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흘간 357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다시 확산세
도내 사흘간 357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다시 확산세
  • 정희성
  • 승인 2022.01.1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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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유흥주점, 종교·체육시설 등…17일부터 사적모임 6인까지 가능
경남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5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 경남에서 35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114명, 김해 72명, 진주 40명, 양산 30명, 통영 27명, 거제 26명, 밀양 17명, 사천 14명, 창녕·거창 각 6명, 의령·함안 각 2명, 산청 1명이다. 창원과 거제, 양산, 진주 등에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거제의 경우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부대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15일 부대원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총 25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18명이 양성판정을, 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창원 유흥주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유흥주점 이용자 3명이 처음 확진된 뒤 다음날부터 4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며 현재 유흥주점은 휴업 중이다.

양산 종교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으며 진주에서는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1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2559명(입원 1299명, 퇴원 2만 1151명, 사망 109명)으로 늘었다.

한편 정부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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