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부설·내집 주차장사업 성공 관건은 시민 참여
[사설]부설·내집 주차장사업 성공 관건은 시민 참여
  • 경남일보
  • 승인 2022.0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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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이면도로, 골목길 등지에서의 주차난 심각성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전국적인 현상이다. 진주시도 마찬가지다. 이에 진주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과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시행에 나섰다. 공영주차장 조성만으로는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는데 한계에 봉착하자 시민이 함께 주차난 해결에 나서 달라는 호소다. 진주시의 이같은 시도는 매우 바람직하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 보안 설비,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지원되는데, 주차면 20면 이상, 3년 이상 개방 조건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담장이나 대문을 헐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1면 설치 시 최대 200만 원, 2면 이상 설치 시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단독주택 뿐만 아니라 복합건축물도 연면적 660㎡ 이하이면서 주택으로 사용하는 부분이 50%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 동지역 및 문산읍·금산면 일부 도심지역의 주택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 전국 상당수 지자체들이 이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 시민의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은 지원을 받아 주차장을 설치했음에도 실제로 주차장으로 사용하지 않는 얌체짓을 하기도 했다. 다른 지자체의 사례에서 시민들의 동참이 없으면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과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진주시는 이러한 사업을 이미 시행있는 지자체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게 더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동참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도심 주차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 시민들이 동참할 때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과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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