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관들이 지난해 생활안전과 관련돼 가장 많이 출동한 것은 벌집제거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가 19일 발표한 2021년 생활안전활동 통계 분석 결과 생활안전출동은 2020년 2만6027건 대비 42.3%가 증가한 3만70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101회, 14분마다 1회씩 일상생활 안전을 위해 출동했다.
이 중 벌집제거가 2만1594건(58.3%)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동물포획 6998건(18.9%), 끼임사고 등 안전조치 5696건(15.4%), 위험상황 관련 잠금장치 개방 2369건(6.4%)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2020년 대비 크게 늘어난 출동은 벌집제거 및 안전조치, 잠금장치 개방 등으로 벌집제거의 경우 2020년 1만2318건 대비 75.3%가 증가한 2만1594건을 출동했다.
안전조치는 2020년 3542건에 비해 60.8%가 증가한 5696건, 잠금장치 개방은 2020년 2177건에서 8.8%가 증가한 2369건이다.
경남소방본부는 2020년 대비 벌집제거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를 지난 여름철에 강수일과 태풍의 영향이 적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등 기후 영향으로 벌들의 활동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피해 및 제거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근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안전 신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도민 스스로가 생활 속 안전점검 실천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안전위협 요소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소방본부가 19일 발표한 2021년 생활안전활동 통계 분석 결과 생활안전출동은 2020년 2만6027건 대비 42.3%가 증가한 3만70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101회, 14분마다 1회씩 일상생활 안전을 위해 출동했다.
이 중 벌집제거가 2만1594건(58.3%)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동물포획 6998건(18.9%), 끼임사고 등 안전조치 5696건(15.4%), 위험상황 관련 잠금장치 개방 2369건(6.4%)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2020년 대비 크게 늘어난 출동은 벌집제거 및 안전조치, 잠금장치 개방 등으로 벌집제거의 경우 2020년 1만2318건 대비 75.3%가 증가한 2만1594건을 출동했다.
경남소방본부는 2020년 대비 벌집제거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를 지난 여름철에 강수일과 태풍의 영향이 적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등 기후 영향으로 벌들의 활동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피해 및 제거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근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안전 신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도민 스스로가 생활 속 안전점검 실천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안전위협 요소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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