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대되는 수소경제의 중심 하동군
[사설]기대되는 수소경제의 중심 하동군
  • 경남일보
  • 승인 2022.01.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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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의 광양만권 경제자유지역 중 하동쪽의 대송산단이 수소를 이용한 경제산단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이같은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로서 대송산단은 LNG를 이용한 초급속 냉동식품생산과 수소연료를 이용한 전지산업, 무탄소전원의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로 특화돼 탄소중립의 새로운 가치에 부응하는 시범적 산단으로 성장하게 됐다.

수소도시로의 첫걸음을 크게 환영한다. 양해각서라는 초기단계의 협약이지만 시작이 반이다.

앞으로 하동군은 남부발전의 투자에 발맞춰 각종 행정 지원과 인허가, 주민 수용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남부발전 역시 시의적절한 투자와 주민들의 민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산단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민원을 원활히 해결하는 의지를 보여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송산단이 조성 과정과 단지 분양, 하동군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소요 상생간 문제 등으로 고충을 겪어온 과정을 불식시키고 그야말로 미래산업의 산단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양해각서가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남부발전, 경제자유구역, 하동군의 의지와 상생 협력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남부발전은 이미 하동군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세계차엑스포에 4억원을 협찬하고 도서관 건립에 10억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등 모두 16억원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등 지역과의 공생을 추구해오고 있는 터여서 앞으로의 상호협력 관계가 기대된다.

수소산업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이자 탄소중립을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다. 따라서 하동군이 이런 첨단산업을 선도한다는 것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용창출과 소멸위기의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서부경남의 성장과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불을 붙이는 도화선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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