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소방차·구급차 골든타임 확보한다
진주시, 소방차·구급차 골든타임 확보한다
  • 정희성
  • 승인 2022.01.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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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방서·경찰서 업무협약...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오는 4월부터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보다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진주시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는 20일 진주소방서 회의실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각종 사고와 재난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설치된 위치단말기를 활용해 출동노선 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최단시간 현장 도착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출동 소방관들의 교차로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는 시스템 구축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의 기반인 교통정보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진주경찰서와 소방서는 교통신호와 긴급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긴급차량의 주요출동 구간인 6개 구간에 우선신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으로 진주소방서에서 옛 진주역사거리 방향(동진로)과 진주소방서에서 말티삼거리 방향(대신로)에 대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진주지역 6개 119안전센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응급환자의 긴급후송을 위해 거점의료기관을 목적지로 하는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진주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정보 수집을 비롯해 안내 시스템, 스마트보행안전 시스템 등의 구축사업과 함께 추진 중이며, 국비 9억원과 시비 6억원의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올해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와 진주소방서, 진주경찰서가 20일 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공용기 진주경찰서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유진 진주소방서장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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