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은 지난 2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학교장, 소속기관장, 교육상 수상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산청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산청교육상은 산청교육 발전에 현저하게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자를 각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의와 선정 과정을 거쳐 산청교육가족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올해 교육상은 △본상=최순옥 덕산초등학교 교장 △지도상=문보균 신안초등학교 교사·유선근 덕산초등학교 교사 △특별상=김한호 전 농협 산청군지부장·김종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산청군협의회 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을 수상한 덕산초등학교 최순옥 교장은 산청에서 30여년 간 재직하면서 교사로서는 소외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고, 관리자로서는 민주적 학교운영과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몸소 실천해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도상을 수상한 문보균 교사와 유선근 교사는 각각 전국관악대회와 대한민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 학생을 지도해 큰 상을 받는 등 산청의 문화예술과 과학·발명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한호 전 지부장과 김종완 부회장은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장학사업으로 산청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순옥 교장은 “퇴직을 앞두고 명예로운 산청교육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청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