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행복교육지구 확대"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행복교육지구 확대"
  • 임명진
  • 승인 2022.01.2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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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릴레이 인터뷰

경남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릴레이 인터뷰

본보는 코로나19로 야기된 교육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교육의 지난 1년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남 미래교육 정책의 방향을 점검해 보는 ‘경남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라는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 장기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이 교육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올해는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에만 1만여 명을 넘어선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확대, 돌봄교실 운영 내실화에 초점을 맞춰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학교정책국은 유아특수교육과, 초·중등교육과, 진로교육과, 학교혁신과 등 5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학교정책국에서 역점 추진할 정책은.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행복교육지구가 올해부터 도내 18개 시·군에서 전면 시행된다. 행복마을 학교도 진주 김해 무계, 양산 웅상지역 3곳이 추가돼 9개 지역에서 청소년과 마을주민들의 배움터를 조성하고 교육생태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

행복 학교 만족도가 2018년 82.1점에서 2021년 83.9점으로 4년 연속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거점 통합돌봄센터는 어디까지 확장할 계획인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설치는 전국에서 경남교육청이 처음이다.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서 설립 요구가 많은 김해나 거제를 비롯해 공간만 있다면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은 창원지역에만 2곳 있다. 지자체와 잘 협력해서 도내 전역으로 늘려나가겠다. 맞벌이 부부, 워킹맘도 마음 놓고 사회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돌봄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학습격차가 벌어졌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데.

▲학습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향상, 교육회복에 중점을 두는 교육활동을 해 나가겠다. 정책 중에 대표적으로 ‘온라인 누리교실’을 꼽을 수 있다. 겨울방학 중에 1018강좌, 1만1784명이 수강신청 중이다. 오프라인 누리교실도 교원들이 55개강좌, 마을 교사들을 통해 82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도내 직업계고교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와 연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진주·사천·고성의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2년차 사업 내실화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나노, 조선, 스마트제조 등 6개 핵심지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는 창원시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도내에 1만여 명이 넘는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이상 있다. 올해 주목할 다문화 정책은.

▲부족한 점은 보충하고 강점은 살려 나가는 ‘투트랩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특별학급을 22학급에서 26학급으로 늘려 운영한다. 한국문화 이해를 위해 교육시간도 기존 100시간에서 올해 200시간으로 늘려서, 한국어와 문화이해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의 최대 강점이 될 수 있는 한국어와 외국어 등 2개 언어가 가능한 이중언어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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