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도민 "10년 후 미래, 긍정적" 평가
서부경남도민 "10년 후 미래, 긍정적" 평가
  • 이웅재
  • 승인 2022.01.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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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설문서 ‘좋아질 것’ 37.78% ‘나빠질 것’보다 3배 이상 많아
서부경남도민들은 10년 후 서부경남지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도민의 정책 만족도 및 서부경남 미래상’에 대한 설문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앞서 ‘서부경남 주민의 지역에 대한 인식’에 관한 설문결과에 이은 두번째 발표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남연구원 주관으로 서부지역 주민 1100명에게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인프라 구축분야, 보건위생 및 사회복지분야, 문화·관광·체육분야 등 13가지 정책에 대해 조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서부지역 주민들은 경남도정에 대해 ‘문화·관광·체육’분야 정책에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의 미래상으로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를 원했다.

문화·관광·체육(35.02%)분야를 비롯해 ‘만족’ 이상의 ‘긍정적’인 응답은 보건위생 및 사회복지( 33.72%), 방재 및 안전(31.95%), 농·축산·어업 육성(31.27%),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23.37%) 등의 순이었다.

향후 10년 이내 서부지역의 여건 변화 여부를 묻는 서부경남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좋아지거나 좋아질 것이다’ 37.78%, ‘나빠지거나, 매우 나빠질 것이다’ 12.04%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3배 이상 높게 나온 것으로 서부경남의 미래를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긍정적인 미래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답변은 ‘함께 잘 사는 복지 도시(26.82%),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26.36%), 지속가능한 휴양관광도시 (22.30%), 4차 산업혁명 부응 스마트도시(10.88%) 순으로 나왔다.

이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골고루 잘사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서부경남의 미래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의 복지 확대, 지역의 균형적 발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먹거리 산업으로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거점화, 항공우주산업 활성화, 항노화 바이오 고도화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선 경남도 서부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서부경남 주민의 도정에 대한 관심과 바라는 미래상을 바탕으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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