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요리 연기’ 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요리 연기’ 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 하승우
  • 승인 2022.01.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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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조리 종사자 암 산재 첫 인정 후 산재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리 시 발생하는 ‘요리 연기’ 위험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출 위원장에게 제출한 ‘급식실 조리 종사자 암 산재신청 현황’에 따르면, 2018년 3명, 2019년 2명, 2020년 3명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암 산재 신청자가 2021년에 들어서면서 40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국립암센터에서 박 위원장에게 제출한 ‘흡연 여부로 분류한 폐암 발생률’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폐암 진단을 받은 2만7653명 중 여성이 31.6%였고, 이중 93.6%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요리 연기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초미세 먼지인 요리 연기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책 및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요리 연기(초미세먼지) Free, 건강한 주방 만들기 토론회’를 (사)에코맘코리아(하지원 대표)와 함께 주최한다.

박 위원장은 토론회 논의를 토대로 관련 입법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 연기로 알려진 조리흄(유증, 기름이 포함된 수증기)을 작업장 유해물질 측정 대상에 추가하는 개정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토론회는 (사)에코맘코리아 문명희 본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좌장은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장영기 교수가 맡았다. 또 인하대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가 ‘식품조리 시에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위험성과 건강피해’, UC리버사이드대 화학·환경공학과 박찬승 교수가 ‘美 캘리포니아 조리 시 매연 연구 저감 시설 인증 규정 제도화’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할 예정이다.

지정 토론자로는 박화자 수석부지부장(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 최상진 대표(E아이랩), 김동영 선임연구위원(경기연구원), 장성현 과장(환경부 대기관리과), 김정연 과장(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정순채 사무관(교육부 학생안전총괄과)이 맡았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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