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일해공원 명칭 2월 23일 결론날 듯
합천 일해공원 명칭 2월 23일 결론날 듯
  • 김상홍
  • 승인 2022.01.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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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위원회 “사안 중대” 2월 16일 공개토론회 거쳐 2차 지명위서 최종 결정
합천 일해공원 명칭에 대한 사용 여부가 오는 2월 23일 결론날 전망이다.

23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 지명위원회는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일해공원 명칭 사용 여부에 대한 지명위원회 개최했다.

지명위원장 문준희 군수를 비롯해 당연직 위원 공무원 4명과 민간위원 3명 등 모두가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지명위원회는 일해공원 명칭에 대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충분한 논의와 군민들의 폭넓은 뜻을 모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내달 16일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찬반 양측의 패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내달 23일 제2차 합천군 지명위원회를 열어 공원 명칭 변경이나 존치에 관해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주민 1500여명 이름으로 주민청원서를 합천군에 제출했다.

일해공원의 명칭을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심의·의결 해달라는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합천군은 이날 지명위원회를 열었다.

새천년 생명의 숲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이제라도 합천의 분열과 갈등을 낳았던 공원명칭을 다룰 지명위원회를 소집을 적극 환영한다”며 “법과 절차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 간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설득을 통해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원 명칭을 그대로 두자는 단체 ‘합천을 사랑하는 모임’(약칭 합사모)은 주민 4114명이 참여한 일해공원 명칭 존치청원서를 합천군에 전달했다.

합사모는 “2007년 합천군민 다수의 뜻을 모아 제정돼 지금까지 왔다”면서 “지역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존치하자는 의견이 과반수이상인 것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합천군 지명위원회의 결정내용은 경남도 지명위원회와 중앙 지명위원회를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지만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대외적으로 합천을 알리려는 뜻에서 아호를 본 따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후 주민들간 공원 명칭 찬반 논란이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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