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일 200명대 확진...설 앞두고 방역당국 긴장
경남 연일 200명대 확진...설 앞두고 방역당국 긴장
  • 정희성
  • 승인 2022.01.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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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23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70명, 김해·양산 각 42명, 남해 17명, 거제·진주 각15명, 사천 7명, 밀양 6명, 통영 4명, 거창·창녕 각 3명, 고성·합천·산청 각 2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124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7명은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 확진자는 창원 유흥주점 관련 10명, 김해 보육·교육시설 관련 7명, 창원 회사 7 관련 4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4명, 창원 회사 6 관련 3명, 창녕 사업장 관련 2명, 김해 어린이집 6·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각 1명 등이다.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그 외 4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경남에서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의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오후 5시 일일 브리핑 기준) 126명에서 18일 172명으로 증가한 후 19일 214명, 20일 218명, 21일 186명, 22일 225명, 23일 250명 등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누적 36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이 135명, 국내감염이 232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116명, 김해 71명, 진주 56명, 양산 30명, 거제 19명, 창녕 18명, 통영·사천·밀양 각 12명, 거창 8명, 산청 5명, 하동 3명, 남해·함안 각 2명, 고성 1명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해외에서 입국한 양산 거주자 A씨가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4179명(입원 2068명, 퇴원 2만 2000명, 사망 111명)으로 늘었으며 인구대비 도내 접종률은 1차 86.4%, 2차 84.8%, 3차 48.7%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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