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자 고(故) 이영곤 원장의 유족이 진주시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의사자 증서 수여식’에서 고(故) 이영곤 원장의 배우자인 이인숙 씨가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한 고마운 뜻을 전하고 싶다며 조규일 시장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1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유족 대표인 아들 이승규 씨는 “부친은 생전에 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인정이 넘치셨던 분이다”며 “유족을 대표해 의사자 지정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진주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유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9월 타인의 사고차량을 목격한 후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자를 도우려다 참변을 당한 고 이영곤 원장에게 의사자 인정을 직권으로 청구했고, 11월 26일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고 이영곤 원장은 생전에 환자들은 물론,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진료로 봉사의 삶을 실천해 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이번 기탁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의사자 증서 수여식’에서 고(故) 이영곤 원장의 배우자인 이인숙 씨가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한 고마운 뜻을 전하고 싶다며 조규일 시장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1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유족 대표인 아들 이승규 씨는 “부친은 생전에 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인정이 넘치셨던 분이다”며 “유족을 대표해 의사자 지정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진주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9월 타인의 사고차량을 목격한 후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자를 도우려다 참변을 당한 고 이영곤 원장에게 의사자 인정을 직권으로 청구했고, 11월 26일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고 이영곤 원장은 생전에 환자들은 물론,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진료로 봉사의 삶을 실천해 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