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점득 창원시의원,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의무예산제도’ 도입해야
구점득 창원시의원,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의무예산제도’ 도입해야
  • 이은수
  • 승인 2022.01.2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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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에서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의무예산제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구점득 의원은 25일 창원시의회 제11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수도권으로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는 탈창원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의원은 “청년들이 떠나면 도시의 미래도 없겠지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본다면 예전에는 선거를 좌우하는 세대가 50~60대였다면 이제 20~30대가 주도 세력”이라며 “청소년과 청년 이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도시의 미래뿐 아니라 정치인의 미래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들은 이념에 치우치기보다 자신의 주체적 선택을 우선시한다. 자신의 삶에 대해 분명히 느끼는 바가 있고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싶어한다”며 “개혁이나 정책에 만족하지 못할 때, 그 의사가 투표용지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예산 편성 시스템은 시장의 관심사안에 큰 예산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소년과 청년사업은 후순위로 밀려나 소외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무예산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구 의원은 “예를 든다면 전체 예산의 최소 2~3% 정도를 청소년과 청년사업에 투입하도록 의무배정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하고,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지원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끝으로 “투자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모두를 잃고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재차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구점득 의원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 주제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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