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방안 논의
진주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방안 논의
  • 박철홍
  • 승인 2022.0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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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6개 기관, UAM 추진현황·필요기술 공유
진주시가 25일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사업 현황, UAM 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UAM 진주’ 실무회의에는 진주시를 비롯해 ‘UAM 진주’ 협의체 16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여러 안건을 향후 UAM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UAM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신종우 부시장은 “UAM진주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구체화해 진주시가 UAM 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AM은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먹거리 산업이다. 정부는 K-UAM 로드맵 발표와 UAM팀 코리아 결성을 통해 2025년 UAM 서비스 일부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지자체 간 UAM산업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기관·대학·기업·군을 아우르는 ‘UAM 진주’ 협의체를 결성했다. 기존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혁신도시 내 관련 공공기관,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활용해 UAM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남도, 사천시, 고성군,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최초로 PAV(개인용 비행체) 및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진주에서 개최해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 6개월 동안 UAM 항로 개척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비행센터를 진주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함으로써 이 곳을 중심으로 UAM 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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